국민임대주택 46형 장단점(2년 살아본 찐 경험)

마이홈 사이트 방문하기

안녕하세요. 30대아빠입니다. 

저희 가정은 경제적으로 평균 아래에 정도의 수입을 가지고 있다보니

결혼할 때쯔음에 국민임대주택을 신청할 수 있었고, 현재 46형(실평수 약 15평)에 들어와 2년째 살고 있습니다. 

반응형

저희가 들어온 국민임대 아파트는 약 15년 정도의 연식이 있는 곳인데

2년간 살며 장단점들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3개, 단점 3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임대주택 36형 장단점 실거주자들의 후기

 

국민임대주택 51형 장담점 실거주자들이 말하는 현실적인 이야기

 

국민임대주택 59형 장단점 실거주자들의 생생한 이야기

 

LH 국민임대 아파트 29형 내부

 

국민임대주택 신청하러 가기

 

1. 가성비 좋은 보증금과 월세

 

저희가 살고 있는 국민임대주택의 아파트 보증금은 2100만원 정도고, 월세는 17만원 정도입니다. 저희는 보증금 1000만원을 더 넣어서 보증금 3100에, 월세 12만원 정도로 내고 있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월세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대전에 살고 있는데, 요즈음 대전에 있는 대학가 원룸 월세도 40만이 보통 넘고, 전세도 5000-6000하는 시대인데 보증금 2000만에 17만원이라니 정말 말도 안되지요. 그리고 주택 환경도 훨씬 쾌적하기 때문에 진짜 가성비 갑이라고 생각됩니다. 

저희도 이사를 몇번 고민했는데 아직 아이도 어리고 좀 더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사를 조금 이루고 있습니다. LH전세임대를 신청해놨긴 했는데, 당첨이 되도 그때 다시 생각을 해봐야할 것 같아요. 

방 두개, 거실, 화장실 하나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 46형인데 꽤 공간이 넓습니다. 둘이 살 때는 정말 넓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요즘 33평이 국민평수기 때문에 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여유가 없는 서민에게는 이정도 환경도 괜찮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실제로 대전 이정도 평수에서 살려면 보증금도 더 높고 월세도 70-80이상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정말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죠. 저희가 계속 살고 있는 이유도 이러한 가성비 때문입니다. 

LH 국민임대 광교호수마을 휴먼시아 32단지 26형, 36형, 46형, 51형 조건 총정리

 

 

2. 널널한 주차 자리

 

저희가 살고 있는 국민임대 아파트의 평균 연령이 좀 높은 편 같습니다. 마주치는 분들이 거의 노인분들이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15년 정도 된 아파트라 그런 것 같습니다. 대전 같은 경우 새로운 국민임대나 행복주택이 현재는 들어올 기미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차 자리가 너무너무 널널합니다. 사실 아파트 살때도 힘든 부분이 주차인데, 주차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 정말 좋습니다. 차가 있는 분들도 있지만 없는 분들도 꽤 있기 때문에, 차가 두대인 저희 가정으로서는 정말 좋은 주거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차문제만 해결되어도 정말 스트레스 적게 받고 살 수 있거든요. 

서울양원 1단지 LH 국민임대, 33형·37형 조건 총정리

 

 

3. 빌라나 세대수 적은 아파트보다는 살기 좋음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가정 같은 경우 집에 대한 선택지가 많지가 않습니다. 대출을 받아서 들어갈 수 있는 것 아니냐 하시지만 저희 가정 같은 경우 근로소득이 아니다보니 대출이 잘 안나옵니다. 그래서 은행도 많이 찾아다녔고, 대출이 잘 안나온다는 것도 알게 되어 좌절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전세대출로 아파트 들어가는 것은 일단 미뤄둔 상황입니다. 저희 같은 가정과 비슷하시다면 정말 선택지가 많지가 않습니다. 빌라나 세대수 적은 아파트만 들어갈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실 빌라 같은 경우 주차나 쓰레기 분리수거, 안전 같은 부분이 좋지가 않죠. 그리고 세대수 적은 아파트도 단지가 없고 인프라도 적어서 꺼려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국민임대 주택을 선택했고, 다름 갖춰진 단지의 인프라, 주차, 분리수거 등등의 유익을 누리고 있습니다. 

 

 

4. 생각보다 높은 관리비

 

국민임대 주택이 생각보다 관리비가 높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희가 사는 평수가 15평인데 평균적인 관리비는 18만원 정도라 나오더라고요. 월세보다 관리비가 더 높습니다. 도시가스비는 별도라서 겨울에는 도시가스비가 20만원이 넘는 경우가 허다하더라고요. 연식이 되서 단열이 좀 잘 안되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월세보다 관리비, 도시가스비가 3배까지도 나오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생각보다 부담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물론 최근 물가가 올라서 관리비도 많이 오른 것이 사실이지만 정말 평수에 비해서 관리비를 많이 낸다고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전에 경기도 오산에서 행복주택에 혼자 살아본 경험이 있는데, 그 때도 12평 밖에 안되었는데 관리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LH가 대체로 관리비가 많이 나오는건지 의문이 들더라고요. 단지별로 차이가 있다라고만 들었습니다. 아마도 단지를 관리하는 인원의 수, 그리고 최근 연식에 따라 단열재의 차이 등등이 아마도 관리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연식이 있는 국민임대 주택 들어오신다면 관리비 부분은 한 번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어린이집이 단지 안에 없음

 

저희 단지는 제일 큰 평수가 51형입니다. 그러다보니 단지 안에 가정 어린이집도 없더라고요. 물론 요즘에 지어지는 국민임대주택, 행복주택 같은경우에는 단지 안에 어린이집이 따로 개설되어 있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그런데 저희가 살고 있는 단지 안에는 어린이집이 없습니다. 그래서 옆 단지 일단 아파트에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있습니다. 먼 거리는 아닌데 생각보다 거리가 있어서 약간의 불편함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상황이 어쩔 수 없어서 일단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국민임대 주택 안에 어린이집이 있는지 꼭 확인해보세요.

 

6. 아이가 사람들 시선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까 하는 걱정

 

임대주택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좋지 않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돈이 없고 가난해서 여러면에서 부족하다고들 생각하는 인식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부모가 된 저희는 괜찮은데 아이가 나중에 좀 커서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이사를 고민하는 점에서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게 아이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아직은 아이가 16개월이라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괜찮지만, 4살이되고, 5살이되고 인지능력이 발달하면 사람들의 시선도 알 것 같아서 적어도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일반 아파트 전세로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생각의 차이겠지만 아이들은 크게 영향을 받을 수도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여기까지 국민임대주택에 살며 느꼈던 것들을 토대로 몇가지 적어봤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고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