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오산세교2LH12단지 36형에서 살았던 경험에 대해 솔직한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제가 2020년부터 2021년 초까지 살았던 곳입니다. 이곳은 준신축 아파트로 여러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그 내용을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오산세교2LH12단지 36형 장점
신축이라 쾌적함
오산세교2LH12단지는 최근에 지어진 신축 아파트로, 내부와 외부 모두 깔끔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입주 당시에는 새집 특유의 쾌적함과 향기가 가득했으며, 모든 시설이 최신형으로 갖춰져 있어 생활하는 데 매우 편리했습니다.
잘 조성된 단지
이 아파트 단지는 조경이 잘 되어 있어 산책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넓은 공원과 운동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입주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잘 조성되어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구에 매우 적합한 환경이었습니다. 또한, 단지 내 상점들이 있어 필요한 물건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주차 자리가 많음
주차 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차량을 소유한 입주자들에게 큰 편리함을 제공했습니다. 주차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별로 없었고, 언제든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이는 특히 주말이나 명절 같은 특별한 날에 더욱 유용하게 느껴졌습니다.
4) 단열이 잘되어 있음
생각보다 아파트 공사가 잘되었는지 단열이 잘되어 있었습니다. 겨울철에 가스비가 4-5만원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리 많이 틀어도 7-8만원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오산세교2LH12단지 36형 단점
비교적 높은 보증금
저는 보증금 풀로 넣어서 5000만원까지 넣고, 월세 10만원 초반대를 낸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100만원당 5천원씩 차감되는 방식이었습니다. 보증금이 생각보다 많이 큰 편이라는 생각이 되네요. 물론 입지 좋은 주공 아파트라고 해도 5000만원에 60만원 이상 내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크다고는 할 수 없지만, 보증금이 기본 3000만원 가까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모집할 때마다 바뀌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관리비가 높음
반면, 관리비가 다소 높은 편이었습니다. 10만원 후반때까지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신축 아파트는 시설이 좋지만 그만큼 유지 관리 비용이 많이 들기 마련입니다. 매달 나가는 관리비가 부담으로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특히, 여러 가지 부대시설을 이용하려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미리 예산을 잘 세워야 했습니다.
방음이 잘 안됨
방음이 생각보다 잘 안되었습니다. 옆집에 매일 음악을 크게 틀었었는데 매일 음악소리 때문에 약간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있네요.
위치가 오산생활권과 좀 떨어져 있음
오산세교2LH12단지는 오산의 중심지와는 약간 거리가 있어, 생활 편의시설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특히, 장보거나 외출할 때는 차를 이용해야 했고,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었습니다. 이 점은 거주하면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자차를 이용해서 크게 대중교통의 불편을 느끼진 못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은 분명 불편을 많이 겪으셨을거라 생각됩니다.
교통 취약
교통이 취약하다는 점도 단점 중 하나였습니다. 단지 주변에 버스 노선은 있지만,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떨어져 자주 이용하기는 어려웠습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불편함을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차가 없는 경우에는 이동하는 데 제약이 있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결론
종합적으로 오산세교2LH12단지 36형에서의 생활은 쾌적한 환경과 좋은 시설 덕분에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관리비와 교통 문제는 고려해야 할 부분이었습니다. 신축 아파트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하지만, 위치와 교통을 중시하는 분들께는 신중한 선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